[검정고시기출문제] 고입검정고시 '국어' 문제 다운받기

1. 어법에 맞고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철수야, 선생님이 오시래.

② 6월이면 여름이 시작됩니다.

③ 나는 고기 반찬을 결코 좋아한다.

④ 점심을 먹을려고 식당에 드러갔다.

2. 듣기 태도가 바르지 않은 학생은?

① 수영：옆 사람과 장난치며 들었다.

② 철영：적절한 반응을 보이며 들었다.

③ 명진：내용에 주의를 기울이며 들었다.

④ 대환：중요한 부분을 메모하며 들었다.

3. 발음 시 구개음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①같이 ②숯이 ③굳이 ④미닫이

[4-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선농단에서 백성들에게 ㉠ 국물을 나누어 주다가 갑자기 사람이 더 늘어나면 물을 더 붓는다. 그리고 간을 다시 맞추어 나누어 먹는다. 물을 더 부으면 그만큼 영양가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 지난날 우리가 영양가를 따져 가며 먹고 살아왔던가? 가난을 나누듯 인정(人情)을 사이좋게 실어 나르던 고마운 국물이었던 것이다.   (나) 이 시를 쓸 때, 나는 철부지 딸의 모습에서 진정한 시인의 마음을 발견했다. 나의 딸이 그랬듯이 어린이들은 눈앞에 보이는 그대로를 바라본다. 어른들처럼 딱딱한 사회의 관습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말이다. 그리고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말은 살아 있는 말이다. 어린이와 같이 살아 있는 말로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表現)하는 것이 시를 짓는 마음이 아닐까 한다.   (다) 일레인이 한국어 과정을 마치고 난 후, 그녀는 나와 내 아내를 자기 집으로 초대했다. 그녀는 이 기회를 이용해서 자기처럼 한국계 아이를 양자, 양녀로 삼은 캐나다 가정 중에서 자기와 가까이 지내는 몇 집을 초대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우리가 토론토에서 두어 시간 달려 그 시골 동네에 도착하자, 내가 길눈이 어둡고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아는 일레인은 화살표를 그린 ㉡ 안내 팻말들을 큰길에서부터 자기 집 앞까지 붙여 두었었다. 그런데 그 화살표를 그린 팻말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레인의 낯익은 한글 글씨로 크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하고 쓰여 있었다. 한 획 한 획 정성을 들여 쓴 그 글씨는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끊어서 소리를 내는 일레인의 한국말 발음이 연상되어 나는 미소를 지었다. 나한테는 그보다 더한 환영의 표현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4. (가)의 내용으로 보아 ㉠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인정을 나누는 수단

② 간을 맞추기 위한 수단

③ 재료를 아끼기 위한 수단

④ 음식 양을 조절하기 위한 수단


5. (나)로 보아 ‘좋은 시를 짓는 방법’과 거리가 먼 것은?

① 기교를 부리거나 억지로 꾸미지 않는다.

②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③ 유식하게 보이기 위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한다.

④ 사물이나 사건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6. ㉡을 통해 드러나는 ‘일레인’의 성격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①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한다.

②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한다.

③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끄는 것을 좋아한다.

④ 자신의 외국어 실력을 자랑하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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