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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스타벅스 빨간 다이어리가 도대체 뭐라고~;;



여러분들은 스타벅스 다이어리 모으시나요~?
지난 연말에 스타벅스에서 다이어리때문에
또 한바탕 전쟁이 일어났었다고 합니다.
저는 커피는 좋아해도 스타벅스 스티커를 모으지는 않는데요;;
유독 스타벅스 스티커를 모아서 다이어리를
받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꼭 한 두명씩 있죠.


 

매년 스타벅스에서 내놓는 다이어리 마케팅때문에
적지않은 혼동이 벌어지자,
마케팅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1세기 노비해방문서"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이런말이 나오는 이유는 17장의 스티커를 모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아주 까다롭기때문입니다;



빨간 스티커 3장과 하얀 스티커 14장
총 17장의 스티커를 모으면 교환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다이어리.
그런데 매년 지점별로 스티커 지급방식이 상이하고,
또 물량부족발생이 일어나고 있기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조기 품절시 행사 종료"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지만, 계속해서 스티커를 모으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품절은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것이죠;



물론 사람의 취미, 취향은 모두 다르니까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스티커를 모으는분들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너무 집착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분들이 계시기때문에
그런 상황이 좋지 않아보이는 것이겠죠?




행사기간에 커피를 마시러 가면
먹고 싶지 않지만 스티커를 모으는 사람때문에
행사 커피를 마셔야 하고,
스티커를 구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동원될 정도라고 하니;
이정도로 과열된 마케팅은 더이상 마케팅이 아니란 생각도 드네요;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지나친 상술이라고
보여지는 것은 과도한 양상때문만이 아니라,
이를 통한 매출액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154억원에 달하기 때문.
1년동안 스타벅스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의미로 진행한다는 행사가
고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사로
변질되는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부분도 있습니다.


마케팅, 행사로 끝나야할 이벤트가
지난친 상술로 보여지지않기위해서는
스타벅스 코리아측에서 더 신경을 쓰는것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라면 더더욱 그래야겠죠~?!